오늘 금값 시세 1돈 가격,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금 시세를 검색해 보면 같은 날인데도 가격이 달라 보여서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특히 "오늘 금값 시세 1돈 가격"을 확인하는 순간, 지금 사도 되는지 팔아도 되는지 고민이 깊어지곤 하죠.
1돈은 몇 g이고, 시세는 어떤 기준으로 움직일까
국내에서 금을 이야기할 때 자주 쓰는 1돈은 3.75g을 뜻합니다. 다만 시세 표기는 '국제 금 현물가(달러/온스)'를 기반으로 환율, 국내 수요, 유통 비용이 반영되면서 국내 원화 가격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같은 "오늘"이라도 조회 시점(오전/오후), 적용 환율, 반영 주기가 달라 금액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1돈 가격"이 서로 다르게 보이는 대표적인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어떤 금을 기준으로 한 가격인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 보는 1돈 가격은 보통 아래 중 하나로 표시됩니다.
- 금 매입가(내가 팔 때): 업체가 내 금을 사가는 가격으로, 보통 더 낮게 표시됩니다.
- 금 판매가(내가 살 때): 내가 금을 구매하는 가격으로, 수수료·마진이 붙어 더 높습니다.
- 순금/제품 가격: 순금(24K) 기준인지, 18K·14K 제품인지에 따라 금 함량이 달라집니다.
- 부가 비용 포함 여부: 부가세, 세공비, 카드 수수료 등이 포함되면 체감 가격이 달라집니다.
오늘 금값 시세 1돈 가격을 볼 때 꼭 확인할 4가지
정확하게 비교하려면 숫자만 보지 말고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아래 4가지만 체크해도 낚이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 매입/판매 중 무엇인지: 같은 표라도 기준이 다르면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순도(24K, 18K, 14K): 순도에 따라 실제 금 함량이 달라 1돈 가격 비교가 왜곡됩니다.
- 부가세·세공비 포함 여부: 특히 실물 제품은 '금값+세공비' 구조라 시세와 구매가가 다릅니다.
- 시세 갱신 시간: 실시간이 아닌 경우가 많아, 내가 본 가격이 '방금' 기준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살 때와 팔 때, 판단을 조금 더 쉽게 하는 방법
단기적으로는 "오늘 가격이 올랐는지"보다 "내 거래 목적에 맞는 기준가를 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실물 금을 살 계획이라면 판매가에 부가 비용까지 포함한 총액을 기준으로 비교하고, 보유 금을 팔 계획이라면 매입가와 감정 기준(무게 측정 방식, 순도 확인 방식)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능하면 2~3곳의 조건을 같은 기준으로 맞춰 비교하면 체감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결국 "오늘 금값 시세 1돈 가격"은 하나의 숫자라기보다, 기준과 조건이 붙은 정보에 가깝습니다. 오늘의 금 시세를 확인했다면, 그 가격이 '내가 사는 가격인지, 파는 가격인지'부터 정리해 보고 차분히 결정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