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이자 계산기, 월 이자부터 상환 방식까지 한 번에 정리
전세대출을 알아볼 때 "그래서 매달 이자가 얼마 나오지?"가 제일 먼저 궁금해집니다. 금리 숫자만 봐서는 체감이 잘 안 되고, 조금만 조건이 달라져도 월 부담이 확 바뀌기 때문에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로 미리 계산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에서 꼭 입력해야 하는 값
계산기의 결과가 정확해지려면 입력값을 최대한 실제 조건에 가깝게 넣어야 합니다. 특히 전세대출은 '대출금리'만이 아니라 '대출기간'과 '상환 방식(이자만 납부/원리금)'에 따라 월 납입액이 달라집니다.
- 대출금액: 보증금 전액이 아니라 실제 대출 실행 예정 금액
- 금리(연): 고정/변동 여부 포함, 우대금리 적용 후 기준으로 가정
- 대출기간: 통상 1~2년(연장 가능)이나 계약 조건대로 입력
- 상환 방식: 만기일시상환(기간 중 이자만)인지, 원(리)금 분할상환인지
- 이자 계산 기준: 365일/360일 등(금융사별 관행이 달라 차이 발생 가능)
월 이자 빠르게 가늠하는 기본 공식(만기일시상환 기준)
전세대출은 '만기일시상환'이 흔해서, 매달 내는 금액이 사실상 이자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가장 단순하게는 아래처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청구 이자는 실행일·납입일·일수 계산 방식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월 이자(대략) = 대출원금 × 연이율 ÷ 12
- 예) 2억 원, 연 3.8%라면 → 200,000,000 × 0.038 ÷ 12 ≈ 633,333원
계산기를 쓸 때는 위처럼 "대략"을 잡은 뒤, 실제 조건(기간/일수/상환방식)을 반영한 결과로 다시 확인하면 월 부담을 훨씬 현실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금리 유형과 우대금리가 결과를 바꾸는 방식
전세대출 이자를 비교할 때는 '현재 보이는 금리'만 보면 놓치는 부분이 생깁니다. 변동금리는 향후 시장금리나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월 이자가 달라질 수 있고, 고정금리는 초기 체감이 높아 보여도 안정성이 장점입니다. 또한 우대금리는 적용 조건을 충족하느냐에 따라 실제 이자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 고정금리: 금리 변동 위험이 낮아 예산 관리에 유리
- 변동금리: 시작 금리가 낮을 수 있으나 향후 상승 가능성 존재
- 우대금리: 급여이체/카드실적/자동이체 등 조건 충족 여부가 핵심
따라서 계산기에는 "희망 금리"가 아니라, 내가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리(우대 반영 가능성 포함)를 여러 시나리오로 넣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계산기 결과를 해석할 때 자주 생기는 함정
같은 금리·같은 원금으로 계산해도, 사람마다 "내가 생각한 월 이자"와 "실제 납입 안내"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계산 기준의 차이에서 생깁니다.
- 일할 계산: 실행일이 월 중간이면 첫 달 이자가 예상과 다를 수 있음
- 인지세/보증료 등: 이자와 별개로 초기 비용이 추가될 수 있음
- 중도상환: 일부 상환 시 이자 부담은 줄지만 수수료 조건을 확인해야 함
- 연장: 전세계약 연장 시 금리가 재산정될 수 있어 재계산 필요
결국 계산기는 "월 부담을 예측하고 비교하는 도구"로 쓰고, 최종 확정은 상품설명/약정서 기준으로 확인하는 흐름이 가장 안전합니다.
전세대출은 기간이 길지 않아 보여도, 금리 0.1% 차이만으로도 체감 부담이 달라집니다.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로 월 이자와 총 이자 범위를 먼저 잡아두면, 불필요한 불안 없이 내 예산에 맞는 선택을 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