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이자 계산 3가지 상환방식 차이 정리

대출 이자 계산, 헷갈리지 않게 한 번에 정리

대출을 알아보면 금리 숫자는 보이는데, 정작 "그래서 내가 매달 얼마를 내는 거지?"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출 이자 계산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핵심만 잡으면 생각보다 단순하고,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대출 이자 계산에서 먼저 확인할 3가지


계산을 시작하기 전, 아래 3가지를 먼저 확인하면 뒤에서 숫자가 꼬이지 않습니다.

  • 대출금(원금): 빌리는 금액
  • 금리: 연 이율인지, 우대금리 적용 후인지 확인
  • 상환방식: 원리금균등, 원금균등, 만기일시상환 중 무엇인지

이자 계산의 기본 공식(연이율을 월로 바꾸기)


대부분의 상품은 연 이율로 표시되지만, 실제 납부는 매달 이뤄지므로 월 이자율로 환산하는 감이 필요합니다. 단순하게는 월 이자율 = 연이율 ÷ 12로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연 6%라면 월 0.5% 수준입니다.


상환방식별로 달라지는 이자 계산


같은 금리, 같은 원금이어도 상환방식이 다르면 이자 부담과 월 납입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대표 3가지를 간단히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만기일시상환: 기간 동안은 이자만 내고,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상환합니다. 매달 부담은 낮아 보이지만 총이자가 커질 수 있습니다.
  • 원리금균등: 매달 내는 금액(원금+이자)이 거의 일정합니다. 초기에는 이자 비중이 크고, 시간이 갈수록 원금 비중이 늘어납니다.
  • 원금균등: 매달 원금은 동일하게 갚고 이자는 남은 원금에 붙습니다. 초반 납입액은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줄어 총이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간단 예시로 보는 대출 이자 계산(감 잡기용)


예를 들어 1,000만원을 연 6%로 빌렸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만기일시상환이라면 한 달 이자는 대략 1,000만원 × 0.06 ÷ 12로 계산해 약 5만원 수준입니다. 원리금균등이나 원금균등은 매달 원금도 함께 갚기 때문에 월 납입액은 이보다 커지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자 부담이 달라지는 구조를 이해하는 게 핵심입니다.


총이자 줄이는 실전 체크포인트


이자 계산을 '숫자 놀이'로 끝내지 않으려면, 실제로 비용을 줄이는 선택까지 연결해야 합니다. 아래 항목을 체크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 상환방식 선택: 상환 여력이 있다면 원금균등이 총이자를 줄이는 데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중도상환수수료: 조기상환 계획이 있다면 수수료 조건과 면제 구간을 꼭 확인하세요.
  • 우대금리 조건: 급여이체, 카드실적, 자동이체 같은 조건이 "유지 가능한지"가 중요합니다.
  • 금리 유형: 변동금리는 초기 부담이 낮을 수 있지만 금리 상승 시 이자도 커질 수 있습니다.

대출은 '승인'보다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대출 이자 계산을 한 번 제대로 해두면, 월 납입 계획이 선명해지고 불필요한 이자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보유한 대출이나 알아보는 상품도 상환방식과 조건을 함께 놓고 다시 계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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