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이자 계산기 월이자 확인 4가지 입력법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 내가 내는 이자 직접 확인하는 법

전세대출을 알아볼 때 가장 답답한 순간은 "그래서 매달 이자가 얼마냐"가 한 번에 안 보일 때입니다. 조건이 조금만 달라도 금액이 달라지니,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를 미리 돌려보는 것만으로도 불안이 크게 줄어듭니다.

특히 대출 한도, 금리, 상환 방식이 섞이면 감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를 쓸 때 꼭 알아야 할 핵심과, 계산 결과를 현실적인 예산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정리해볼게요.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에서 입력해야 하는 4가지


대부분의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는 아래 항목만 제대로 넣으면 월 이자(또는 월 상환액)를 빠르게 보여줍니다. 다만 입력값이 조금만 달라도 결과가 달라지니, 계약서·상담 내용 기준으로 적는 게 좋습니다.

  • 대출금액: 실제 실행 예정 금액(보증금 전액이 아니라 대출 한도 내 실행액)
  • 금리: 적용 금리(고정/변동 여부 포함), 우대금리 반영 전후를 구분
  • 기간: 보통 1~2년 단위(연장 가능 여부는 별개)
  • 상환 방식: 만기일시상환인지, 원리금/원금균등인지에 따라 월 부담이 달라짐

만기일시상환이면 '월 이자' 계산이 이렇게 단순해집니다


전세대출은 만기일시상환 형태가 흔해서, 계산기를 볼 때도 "매달 이자만 내고 원금은 만기에 갚는 구조"인지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만기일시상환이라면 월 이자 감은 아래처럼 잡을 수 있습니다.

월 이자 ≈ 대출금액 × 연이율 ÷ 12

예를 들어 대출금 2억 원, 연 4.2%라면 2억 × 0.042 ÷ 12로 월 이자 규모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계산기는 여기에 일수 계산(일할)이나 납부일 기준을 반영해 더 정확한 값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리금 상환(분할상환) 선택 시 계산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


일부 전세대출이나 전환대출은 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때 계산기는 '이자'만이 아니라 '원금+이자'가 섞인 월 납입액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결과 화면에 월 납입액인지, 월 이자인지 항목명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분할상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초반 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월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만기일시상환이, 총이자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분할상환이 유리할 수 있어 계산기로 두 시나리오를 같이 비교하는 게 좋습니다.


우대금리·가산금리, 계산기에 어떻게 반영해야 할까


상담 받을 때 "최저 몇 % 가능"이라는 말만 듣고 계산기에 최저 금리를 넣으면, 실제 실행 금리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를 현실적으로 쓰려면 아래 순서로 입력값을 잡아보세요.

  • 1차: 현재 안내받은 기본금리(또는 기준+가산)로 계산
  • 2차: 내가 충족 가능한 우대금리를 적용한 금리로 재계산
  • 3차: 변동금리라면 0.5~1.0%p 오른 경우도 가정해 안전마진 확인

이렇게 3번만 돌려도 "최선/보통/최악" 범위가 잡혀서, 월세 수준으로 흔들리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계산기 결과를 '실제 월 부담'으로 바꿔 보는 체크리스트


계산기 숫자만 보고 끝내기보다, 아래 항목까지 합쳐서 내 월 고정비를 구성해보면 더 정확합니다.

  • 관리비: 단지마다 차이가 커서 별도 예산으로 분리
  • 보증보험/보증료: 보증기관·상품에 따라 비용 발생
  • 인지세·각종 수수료: 발생 여부와 부담 주체 확인
  • 이사/가전/수리 비용: 초기 지출이 월 부담을 잠식할 수 있음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는 시작점이고, 내 통장 기준의 월 지출로 환산해야 생활이 안정됩니다.


전세대출은 "얼마까지 가능하냐"보다 "매달 얼마가 나가냐"가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를 여러 조건으로 돌려보고, 현실적인 월 고정비까지 함께 점검하면 계약과 대출 과정이 훨씬 덜 흔들립니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