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를 검색하면 늘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가 같이 나오죠. 이름은 같고 화면 구성도 비슷해서, 수시·정시 정보를 한 번에 보다가 어느 순간 “이게 서울 기준이었지? ERICA였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엔 요약본만 훑어보다가, 결국 입학처 자료를 캠퍼스별로 다시 나눠 읽으면서 정리했어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서울·ERICA 정보를 섞지 않고 보는 법을 간단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캠퍼스 선택, 모집요강 보는 순서, 입시결과 활용 팁까지 함께 살펴보면서, 한양대 입시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해 볼게요.
입학 홈페이지 첫 화면, 캠퍼스 선택이 첫 단추
한양대 입학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서울]과 [ERICA]를 구분하는 버튼이나 탭이 보입니다. 이 지점에서 나에게 맞는 캠퍼스를 미리 고르는 것이 이후 동선을 단순하게 만드는 핵심입니다. 서울 위주로 생각 중이라면, 처음부터 서울 메뉴를 즐겨찾기해 두고 그 안에서만 정보를 찾는 편이 훨씬 덜 헷갈립니다.
상단 메뉴는 보통 [입학안내]·[모집요강]·[입학자료실]·[공지사항]으로 나뉩니다. 전형의 큰 틀은 입학안내에서, 세부 조건은 모집요강에서, 일정과 추가 안내는 입학자료실과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는 식으로만 사용해도 웬만한 정보는 모두 찾아낼 수 있습니다.
수시·정시 모집요강, 캠퍼스와 학년도부터 체크하기
실제 지원을 준비할 때 출발점은 늘 [모집요강] 메뉴입니다. 파일 제목에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서울)”, “2025학년도 정시 모집요강(ERICA)”처럼 캠퍼스와 전형 정보가 함께 표시되니, 열기 전에 내가 보려는 자료가 서울 기준인지 ERICA 기준인지부터 꼭 확인해야 합니다. 학년도까지 다시 한 번 체크해 두면 잘못된 연도 자료를 보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모집요강 안에는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계열별 모집 인원, 수학·탐구 선택 과목 조건, 학생부 반영 기준 등이 상세히 정리돼 있습니다. 특히 동일 계열·비슷한 학과 이름이라도 서울과 ERICA의 전형 구조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캠퍼스별 요강을 각각 읽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입학자료실·입시결과로 나에게 맞는 조합 찾기
지원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 싶다면 [입학자료실]의 [전형결과]·[입시결과] 메뉴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몇 년간 수시·정시 전형별 경쟁률과 등록자 통계가 정리돼 있어, 내 위치를 대략적으로 비교해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때는 숫자 하나만 보지 말고, 서울과 ERICA의 전반적인 패턴 차이를 같이 보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서울 기준이 너무 높게 느껴진다면 ERICA까지 포함해 선택지를 넓혀 보고, 반대로 ERICA만 생각했는데 내 성적 위치상 서울 일부 전형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입시결과를 “합격/불합격 예측 도구”가 아니라, 캠퍼스 조합을 설계하는 자료로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한양대 지원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되는 한양대학교 입학처 활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캠퍼스가 두 곳인 대학일수록 정보가 섞이기 쉬운 만큼, 입학 홈페이지에서 서울·ERICA 중 어느 쪽을 우선할지 먼저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에 해당 캠퍼스의 모집요강과 전형결과를 차분히 읽어 보면, 정보가 훨씬 깔끔하게 정돈됩니다.
마지막으로 수시·정시 원서 접수일, 면접·실기 일정, 합격자 발표일은 캠퍼스와 전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개인 캘린더에 따로 정리해 두는 습관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방향을 잡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고, 최종 결정은 반드시 한양대학교 입학처에 게시된 공식 문서를 기준으로 검토해 보세요. 여러분의 한양대 입시 준비가 조금이라도 덜 복잡해지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