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를 몇 개씩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카드값이 슬슬 부담되죠. 특히 디즈니플러스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탄탄해서 쉽게 해지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매달 정가를 내자니 아까운 마음이 드는 애매한 구독 1순위일 거예요. 그래서 저도 어느 순간부터는 “같은 서비스, 조금이라도 싸게 보는 방법 없을까?”를 진지하게 찾아보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간 구독과 외부 OTT 쉐어 플랫폼(겜스고)을 비교해 보니, 월 정가 대비 체감 40% 이상 절약되는 구간이 보이더라고요. 오늘은 이 경험을 기준으로 디즈니플러스 가격을 구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디즈니플러스 연간구독으로 먼저 17% 할인 받기
디즈니플러스는 월 구독만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연간 구독을 선택하면 자동 할인 구조가 적용됩니다. 별도 이벤트가 없어도 1년 단위로 끊어서 결제하면 월 구독을 12번 내는 것보다 비용이 낮아져요.
스탠다드 연간 구독은 99,000원, 프리미엄 연간 구독은 139,000원으로 책정돼 있고, 월 구독을 1년 유지했을 때와 비교하면 약 16~17% 정도 저렴합니다. “어차피 1년은 꾸준히 본다” 싶은 분들은 이 연간 구독만으로도 기본적인 디즈니플러스 할인 효과를 챙길 수 있습니다.
겜스고 이용 시 체감 40% 이상, 최대 60~70% 절감
추가로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겜스고 같은 OTT 쉐어 플랫폼을 활용했을 때의 절약 폭이에요. 여기서 말하는 “디즈니플러스 40% 할인 이벤트”는 디즈니 공식 프로모션이 아니라, 겜스고를 통했을 때 실제 결제 금액이 정가보다 40% 이상 낮게 형성되는 구조를 뜻합니다.
겜스고 기준으로 디즈니플러스 프리미엄을 월 약 4,100원 수준에 이용할 수 있어, 1년 비용은 약 49,200원 정도가 됩니다. 표로 비교하면 스탠다드 연간 99,000원 대비 약 58%, 프리미엄 연간 139,000원 대비 약 70%까지 줄어드는 셈이라, 체감상 “이 정도면 이벤트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사용 방법도 SNS 로그인 후 디즈니+ 상품 선택, 프로모션 코드 입력, 간편결제 순서로 5분 이내에 끝나는 편이라, 별도 설정 없이 프리미엄과 동일한 화질·기능을 쓰고 싶은 분들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외부 플랫폼 이용 시에는 약관, 결제 안정성, 계정 운영 방식 등을 꼭 스스로 확인한 뒤 판단하시는 게 좋아요.
나에게 맞는 결제 구조 고르기
정리해 보면 디즈니플러스 비용 구조는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 월 구독 유지: 가장 편하지만 1년 기준 비용이 가장 큼
- 연간 구독: 별도 이벤트 없이도 약 17% 자동 할인
- 겜스고 등 쉐어 플랫폼: 조건이 맞는다면 40% 이상, 최대 60~70%까지 절감 가능
지금 매달 정가로만 결제 중이라면, 1년 기준 예상 비용을 한 번 계산해 보세요. 같은 콘텐츠를 보더라도 결제 방식에 따라 연간 7만~12만 원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으니, 본인의 시청 패턴과 예산을 기준으로 가장 합리적인 구독 구조를 다시 설계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