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록연못입니다. 부모님 돌봄과 제 커리어를 같이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요양보호사 자격증에 관심이 커졌어요.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돌봄 전문 인력 수요는 계속 늘고 있고, 인생 후반부에도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직업이니 시험 일정과 난이도가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2026년 시험 일정, 시험장, 난이도를 한 번에 정리해 볼게요.
요양보호사 시험 일정과 접수 방법
요양보호사 시험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CBT 상시시험입니다. 2026년 세부일정 공개일은 2025년 12월 1일, 2026년 1월 2일·2월 2일·4월 1일·6월 1일·8월 3일 총 여섯 번이며, 각 공개일마다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 접수 시작일과 시험 가능한 기간이 함께 안내됩니다.
원서는 시험일 7일 전까지 원하는 시험센터·시험일·회차를 선택해 접수하면 되고, 빈자리가 있는 한 달 중에서 자유롭게 골라 응시할 수 있어요. 시간표가 수시로 열리기 때문에 일정이 불규칙한 분들에게도 꽤 유연한 편입니다.
시험장 위치와 응시 자격
시험은 전국 9개 CBT 센터에서 치러집니다. 서울 구로, 경기 성남, 부산 남구, 대전 서구, 대구, 광주 남구, 전주, 강원 원주, 제주 시험센터 중에서 거주지와 상관없이 선택이 가능해요. 교육기관이 다른 지역에 있어도 본인이 편한 곳을 고르면 됩니다.
응시 자격은 만 18세 이상이면 학력·경력 제한이 없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기관에서 320시간(이론+실습) 교육 이수를 반드시 마쳐야 해요. 교육만 제대로 끝내면 나이와 전공에 상관없이 시험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시험 과목·시간·난이도
필기와 실기 모두 객관식 5지선다형이며, 요양보호사 양성 표준교재에서 출제됩니다. 필기는 35문항으로 인권·노화와 건강·생활지원·상황별 요양보호기술을 다루고, 실기는 45문항으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돌봄 기술과 판단력을 평가해요.
오전 1회차는 10:00~11:30, 오후 2회차는 13:00~14:30으로 각 90분씩 진행되며, 입실 마감 시간이 엄격하니 시험장에는 최소 20~30분 일찍 도착하는 게 좋아요. 난이도는 정규 교육을 성실히 듣고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만 2~3회 반복하면 충분히 합격권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연령대가 다양한 만큼 시험장 분위기도 비교적 차분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편이라, 오랜만에 시험을 보는 분들도 생각보다 편안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준비만 하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국가자격이지만, 결국 중요한 건 자격증을 실제 돌봄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인 것 같아요. 부모님 돌봄 대비, 경력 단절 후 재취업, 인생 2막 준비 등 본인의 목표를 먼저 정리해 두면 공부 동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이 2026년 요양보호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일정 계획을 세우는 작은 출발점이 되면 좋겠습니다.
